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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31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2020. 7. 31. 11:45

    2020년 7월31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방법.

    이번에 두나라의 갈등으로 인해 각각 서로의 총영사관을 폐쇄 했는데
    각국의 폐쇄 방식이 화제다.

    중국:
    각종 문건을 불태우다 소방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문을 잠그고 가버려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어 총영사관에 진입했다.

    미국:
    짐 멀리낙스 청두 총영사는
    중국인들이 주로 쓰는 웨이보에
    ‘효간홍습처/화중금관성
    (曉看紅濕處/花重錦官城)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청두의 옛 이름)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라는 내용의 두보의 시로 작별인사를 했다 (물론 중국어로)



    마지막을 잘 정리해야
    새로운 여지가 생길수 있다.
    이런게 품격?

    2.
    전세(傳貰)는 우리나라에만 있다?

    그렇지는 않다.
    볼리비아의
    안티크레티코(anticretico),
    인도의 거비(girvi) 등도 우리 전세 제도와 흡사한 제도가 있다.
    집값의 절반가량을 보증금으로 내고 월세 없이 1~2년 살다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도는 극히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고, 볼리비아는 전세 비율이 임차 가구의 3%에 그친다는 점에서 전세 비율이 40%에 달하는 한국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전세의 기원은 조선 후기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세 항구를 개방하자 일본인 거류지 조성,
    농촌 인구 유입 때문에 서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전세 제도가 태동했다. 1900년대 조선을 방문한 한 일본인 학자는 "전세는 조선의 가옥 임대차 방법으로 주로 경성에서 행해지는 관습"이라고 소개했다.
    보증금은 기와집과 초가집에 따라 달랐는데, 보통 집값의 절반, 비싼 곳은 70~80%에 달했다고 한다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공공주택 공급은 절대 부족한 조건에서 전세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였다. 집주인은 부족한 주택 구입 자금을 전세금을 통해 조달하고,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했다. 무주택 서민에겐 '사글세→단칸방 전세→큰 집 전세→내 집 마련' 코스가 자산 축적 경로였다.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복잡한게
    부동산이다.
    집값을 안정시킬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참 많은데 안타깝다...


    3.
    LG화학이 25분만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용 프리미엄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지난해 3분기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유럽의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했다.
    LG화학의 지난해 말 기준 지식재산권은 총 6만3000여건인데, 이 중 2만4000여건이 전지부문이다.


    갑자기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생각난다.


    4.
    세종문화회관이 8월 29~3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뮤지컬 종사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인 뮤지컬 갈라
    <더 쇼 머스트 고 온>
    (The Show must go on)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갈라 공연은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8명과 30여명의 뮤지컬 배우,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기획했다.

    <쇼 머스트 고 온>은 기금 5억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 기금은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들의 기본 생활 지원비로 100만원씩 모두 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최종 모금액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기부는 콘서트가 끝나는 8월30일까지 할 수 있다. 30일 오후 3시 공연은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8월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등에서 할 수 있다.


    한국 뮤지컬을 이끄는 그대들을
    응원합니다!


    5.
    5년간의 보존처리 뒤 전모를 드러낸 선림원터 출토 금동보살입상.

    9세기께 통일신라 작품으로 추정된다. 보존처리 결과 상을 만들 당시 입힌 금칠(개금)이 거의 벗겨지지 않은 상태였고, 먹과 안료로 눈썹과 눈동자, 눈매, 수염 등을 그린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출토지가 확인되는 한반도 고대 금동보살상 가운데 가장 크며(52cm) 조형미도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된다.


    천년이 넘은 물건만이 낼수있는
    깊이가 느껴진다.


    6.
    1일 하루
    2일 이틀
    3일 사흘
    4일 나흘
    5일 닷새
    6일 엿새
    7일 이레
    8일 여드레
    9일 아흐레
    10일 열흘


    이번에 사흘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웠다.
    사흘의 사가 문제의 발단이었다
    사흘이 4일이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깔끔히 정리했으니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자.



    7.
    [그림이 있는 아침]

    피터르 더 호흐, <술 마시는 여인>, 1658년, 캔버스에 유채, 파리 루브르박물관.



    8.
    [이 아침의 詩]

    ‘정풍파(定風波)’

    소식(蘇軾·1037∼1101)


    숲을 뚫고 나뭇잎 때리는
    빗소릴랑 괘념치 말게.
    시 흥얼대며 느긋하게 걸은들
    무슨 상관이랴./
    대지팡이 짚고 짚신 신으니
    말 탄 것보다 가볍다네./
    무엇이 두려우랴?
    안개비 속 도롱이 걸친 채
    평생을 맡길진저.(1절)

    산득한 봄바람에 취기가 사라져
    살짝 찬 기운이 감돌긴 해도/
    산마루에 비낀 낙조가 외려
    반가이 맞아주네./
    돌아보니 지나온 곳, 쓸쓸한 그곳,/돌아가리라. 비바람 불든 맑게 개든 개의치 않고.(2절)

    莫聽穿林打葉聲,
    何妨吟嘯且徐行.
    竹杖芒鞋輕勝馬,
    誰파? 一蓑煙雨任平生.
    料초春風吹酒醒, 微冷,
    山頭斜照각相迎.
    回首向來蕭瑟處, 歸去,
    也無風雨也無晴.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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