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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학생 및 취준생 10명 중 4명, '올여름 휴가 없어'뉴스 2020. 8. 6. 11:23
▲ 구인·구직 포털인 알바천국은 대학생 및 취준생 1천6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45.8%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에 대해 조사했을 때 '휴가가 없었다(19.3%)'고 답한 수치보다 약 2.3배(26.5%P) 늘어난 규모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기 위해(67.4%, 복수 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5.8%)',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32.7%)', '아르바이트 일정 조절이 어려워서(21.4%)'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 및 취준생 5명 중 3명(61.1%)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 여름 휴가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79.8%, 복수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해외여행 제외 등 여행지 한정(34.3%)'이 2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31.5%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휴가 비용 충당에 차질을 빚는다고 답했으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휴가 유무 자체를 고려하는 이들도 29.4%에 달했다.
반면,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54.1%의 대학생 및 취준생은 어떤 휴가를 즐길 계획이냐는 질문에 '국내 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물놀이(27.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국내 펜션, 풀빌라 등 펜캉스(23.0%)',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14.6%)', '국내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등 호캉스(14.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여름 휴가 비용으로 평균 약 31만6천원을 예상했으며, 휴가비 마련은 '기존 아르바이트 급여(48.6%, 복수 응답)'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용돈(40.2%)', '저축(23.1%)'이 2, 3위를 기록했으며,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응답도 17.4%를 차지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올여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가를 떠나는 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진 휴가 풍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vip.mk.co.kr/newSt/news/news_view.php?sCode=21&t_uid=21&c_uid=33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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