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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뇌한국21 4단계 사업 착수... 7년간 3조 쏟는다뉴스 2020. 8. 14. 16:45
총 562개 교육연구단 예비 선정
앞으로 7년간 약 2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총 68개 대학 562개 교육연구단(팀)이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의 BK21 사업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교육연구단 지원 대폭 확대
이번 4단계 사업은 지난 사업과 비교해 교육연구단 지원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교육연구단 사업에서 5개 이상 선정돼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 대학은 모두 19곳에 이른다.
BK21은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문후속세대가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1단계(1999~2005년) 2단계(2006~2012년) 3단계(2013년 9월~2020년 8월)에 이어 오는 9월부터 4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2027년 8월까지 7년 동안 진행되는 4단계 사업에는 연간 4080억원씩 모두 2조900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이 연간 2724억원씩 총 1조9000억여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사업 규모가 1조원 확대됐다.
예비 선정 결과를 보면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과 176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됐고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교육연구단이 5개 이상 선정한 대학은 모두 19곳으로 '전국 대학'에서 10곳, '지역 대학'에서 9곳 나왔다. '전국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이다. '지역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다.
이들 19개 대학은 '대학원 혁신지원대학'으로 선정돼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대학본부 차원에서 대학원 제도 개혁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원혁신지원비는 BK21 참여 교육연구단 수와 참여 교수,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대학원 국제 경쟁력 강화, 연구 환경·질 개선, 대학원 교육개선, 대학원생 복지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연구업적 평가서 질적 평가 강화
이번 평가에서는 정량평가 위주였던 연구업적 평가에서 질적 평가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 비중을 80%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부 전공 분야별 연구업적평가단을 참여시켜 질적 수준을 꼼꼼히 따졌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오는 9월부터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시행되는 중간평가에서 탈락하거나 재선정, 사업비 조정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중간평가 때는 연구업적물을 100% 질적 평가해 연구의 질적 성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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