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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대전 주요 대학 2학기 비대면수업 확대(종합)뉴스 2020. 9. 4. 17:13
충남대 등 지역 7개 대학 조치 강화…"학생 안전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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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전지역 주요 대학들이 일제히 2학기 비대면 수업 확대 방침을 내놨다.
충남대는 2학기 개강 후 3주 동안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20명 이하의 실험·실습·실기 수업, 대학원 수업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하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강화한 것이다.
지역 대학 중에서도 가장 강한 비대면 수업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충남대는 개강 후 3주는 제한적 대면수업도 하지 않고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하기로 했다.
2학기에는 전공 수업(3학점 3시수 과목 기준)은 1시수 이상 대면수업을 하기로 했던 우송대도 이날 개강 후 2주간 전면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목원대 역시 개강 후 2주 동안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한밭대는 전날 총장 명의 담화문을 통해 앞서 발표한 '완화된 대면수업'보다 한 단계 강화한 '제한적 대면수업'으로 2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배재대도 개강 후 2주 동안 실험·실습·실기 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배재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매우 심각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계획했던 단계별 수업방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재대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된 이후에도 '대면수업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공지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을 샀다.
대전대와 한남대도 지난 20∼21일 당초 계획보다 비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2학기 수업 운영안을 발표했다.
soyun@yna.co.kr'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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