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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교육부, 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위해 '훈령' 만든다뉴스 2020. 7. 28. 16:42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로 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배상훈, 교육격차 심화 예상 원격교육..."교육부 지원센터가 역할 해야"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원격수업 관리체계와 질 제고를 위한 ‘훈령’을 준비 중이다. 훈령에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 등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규성 교육부 사무관은 이화여대 사범대학 미래교육연구소, 창의교육 거점센터, 창의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 사업이 공동 주최한 ‘제2회 AI창의융합교육포럼’ 발제로 나서 “대학교육에서 원격수업 운영 질 담보 및 운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훈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령에는 원격수업 관리위원회 운영과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위원회는 개별대학 원격교육 체제 및 운영관련 중요사항을 결정 관리하고 교원 학생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학생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구상 중이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1학기 수업 준비 부족으로 학사 부실 문제에 따른 등록금 반환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것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지원센터는 콘텐츠 제작지원 및 교직원 원격수업 역량을 제고하도록 지원한다. 다만 새로운 센터 설립은 대학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다른 조직을 이용해 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있다.
대학의 자율적 원격교육 질 관리를 위해 학기별 2회 이상 학생평가 실시 후 결과를 공개해 수업 개선에 활용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온라인시대 본격화하면 교수에 따라 학생들 학습 기회와 질이 달라질 가슨성이 높아 고등교육 양극화 심해질 수 있다”며 “교육부의 지원센터 구축 계획은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는 콘텐츠 인정 기준과 학사 관리에 대한 대학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규성 사무관은 “학생들은 무분별한 외부 콘텐츠가 수업에 많이 활용되면 어느 학교 다니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표한다”며 “대학 자체적으로외부 콘텐츠 사용에 대한 자체 인정 기준을 세워달라"고 전했다.
또 “학습권 보장 등 학사관리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대면수업에 준하는 수업시간 확보, 대규모 강좌의 조교 배치 및 공정한 평가관리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원격수업 평가 인증제를 시행하고 권역별 원격교육 지원센터를 10개소 지정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공동 LMS 및 스큐디오 구축, 공동활용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한다.
초중등 및 대학 원격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진행, 전국에서 약 100여명의 대학 교수와 현직 교사 등 교육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국 대학 보직자들이 자리를 채워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학들은 촉각이 곧추 선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3일 기존 원격수업 교과목 학점 수 개설 제한 비율(20%)를 폐지하고 대학 자율로 개설학점 수를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하면서 대학가는 공동교육과정 마련 등 미래 교육 대비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출처 : 에듀인뉴스(EduinNews)(http://www.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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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위해 '훈령' 만든다 - 에듀인뉴스(EduinNews)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원격수업 관리체계와 질 제고를 위한 ‘훈령’을 준비 중이다. 훈령에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 등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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