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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여름방학·휴가 코로나 새 변수...7말 8초 굉장히 중요한 시기”뉴스 2020. 7. 31. 13:47
정은경 방역본부장 강조
WHO “4차 긴급위원회”이번주부터 초·중·고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방역이 완화된 유럽에서는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2학기에도 등교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휴가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며 “지금처럼 2학기에도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감소하던 유럽도 경제활동과 여름휴가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도 지난 5월 연휴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 유행을 통제하는 데 두 달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스페인에선 하루 동안 2120명, 프랑스에선 51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3~18세 아동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발표하고 여름방학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아동 확진자는 111명으로 이 중 67명은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됐다. 이외에 학원(14명), PC방·노래방(5명), 학습지·과외(4명), 종교시설(3명), 보육교사(2명)를 통해 복수의 아동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학원·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손 씻기·2m 거리 두기, PC방 등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또 방역당국은 경기 김포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3명이 완강기를 이용해 이탈한 사건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 인력 보강 등 보안 강화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한 외국인 3명은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한편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고 누적 확진자가 1600만명에 달하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코로나19 4번째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30일 열리는 긴급위원회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최근 확산 상황을 평가하고 WHO에 새로운 권고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름방학·휴가 코로나 새 변수…7말 8초 굉장히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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