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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렇게 도움 되는 ‘원격강의’는 처음”뉴스 2020. 7. 31. 13:49
전남대 ‘비대면 수업’ 평가
영상콘텐츠 활용 흥미 유발
교수 강의노트 미리 공개도
대학 강의 질 저하 우려 벗고
대면수업보다 긍정평가 많아“솔직히 이렇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방향도 좋고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교수님도 처음입니다.”
전남대 공과대학 소프트웨어공학과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강한 한 학생은 해당 강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같은 과목을 수강한 또 다른 학생은 “큰 어려움 없이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학생들이 후한 점수를 준 강의는 전남대가 지난 1학기 진행된 ‘원격수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우수 사례에서 ‘영상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분야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대학 강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대면수업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강의들도 있다.
전남대는 28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원격수업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영상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실시간 쌍방향 수업, 실험·실습·실기 수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13개 강의를 우수 원격수업으로 선정했다.
원격수업의 내용, 상호작용, 학생 평가방법, 흥미 유발 등으로 나눠 점수를 매기고 학생 1163명의 설문 결과도 반영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미술학과의 현대조형론은 교수가 강의 공책을 미리 보여줘, 동영상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매주 예정된 수업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유석봉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수업준비 과정의 오류 상황까지 원격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수업보다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선정된 수업들을 전체 교원들이 공유하도록 해 원격수업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도움 되는 ‘원격강의’는 처음”
영상콘텐츠 활용 흥미 유발교수 강의노트 미리 공개도대학 강의 질 저하 우려 벗고대면수업보다 긍정평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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