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28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28일)

▲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7일 국회 시설이 모두 폐쇄된 가운데 방역 관계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29일까지 모든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국회

1.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폭증해 대유행 확산 우려감을 확 키움.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7명을 포함해 총 441명으로 늘었음.

2. 금융위원회가 27일 상장주식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안'을 발표함. 이에 따라 공매도는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내년 3월 15일까지 재차 금지.

3.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투자원금 100% 배상' 분쟁 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짐. 금융투자 상품을 둘러싼 분쟁 조정에서 투자원금 전액 배상이 현실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

4.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함.

5.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2%에서 -1.3%로 낮춤.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성장률을 더욱 끌어내림.

6. 임대차 3법, 실거주 의무 강화 등 규제 역풍에 수억 원씩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서울을 떠나는 '전세난민'들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주요 도시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음. 수원, 용인, 인천 등 서울 출퇴근이 양호한 지역의 전셋값이 서울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세입자들은 점점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실정.

7. 기후변화 문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녹색기후기금(GCF)이 성차별과 인종차별, 권력 남용,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내부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음.

8.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국회가 27일 방역을 마무리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29일까지 셧다운 상태를 이어갈 예정.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들은 자가격리 상태를 계속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