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9월1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9월1일)

▲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가 한산한 가운데 31일 서울역 서부역 주변에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가 줄지어 서 있다. 전날 서울시는 9월 6일까지를 '멈춤 주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최대한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30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4명 나와 여전히 100명 안팎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1.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이 발표된 직후 주말 유통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희비가 극명히 갈림. 오프라인 매장들은 대부분 매출이 급감하고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매출이 반 토막 남. 반면 온라인 마켓과 배달 앱 운영 업체, 배달 대행 업체들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림

2.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임. 3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국외 유입 10명을 포함해 248명이다.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441명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371명→323명→299명→248명 등으로 감소세임

3.올해 7월 소비가 전달보다 6% 급감하며 올해 2월(-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 6월까지 지표를 떠받쳐온 정책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비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임

4.문재인 대통령이 11일째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를 작심 비판함. 문 대통령은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문함

5.미래통합당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하게 됨. 이에 따라 4·15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출범한 미래통합당 당명은 6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됨. 새 당명은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됨

6.앞으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우선 배정되는 우리사주 청약분에 미달이 발생하면 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감. 또 고액 자산가의 개인 청약 '싹쓸이' 방지를 위해 소액 청약 추첨 구간을 신선할 방침임. 금융위와 금투협은 이 같은 내용의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달 발표할 예정임

7.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자사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연예 활동 지원을 위한 독점계약을 체결함.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큐브 소속 연예인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독점 관리하게 됨. 중국 IT사가 한국 엔터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건 처음임

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력시위에 대한 민주당 자치단체장들의 미온적 대응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법과 질서'를 전면에 내세움. 민주당이 공략하고 있는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후순위로 밀어내고, 시위 문제를 대선 최대 쟁점으로 만들며 백인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포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