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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검정고시 수험생도 大入 학종 지원 길 열린다뉴스 2020. 9. 4. 15:59
여가부, 청소년 생활기록부 도입
올 입시 한림대 등 4개 대학 적용
학업을 중단해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맞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응시 기회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여가부는 이달 중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전국 16개 학교밖청소년센터 ‘꿈드림’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과 학과, 수시전형 가능 대학과 지원 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지역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여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로 대입 설명회 방식을 다양화하고, 온라인과 화상통화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서울과 전북 등에서는 화상통화 앱을 통한 온라인 1대 1 입시상담을 운영한다. 개인의 검정고시 성적, 진로 심리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계획 설립을 도와줄 예정이다.
여가부는 특히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입 전형 응시 기회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 중 하나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종 지원을 위해 ‘청소년생활기록부’를 개발, 전국 4개 대학(강릉원주대·서울과학기술대·차의과학대·한림대)의 2021학년도 입시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체하는 서류로 꿈드림 센터에서의 수상경력, 자격증 취득,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의 내용이 기록된다.
여가부에 따르면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중 대학에 진학한 인원은 2017년 616명, 2018년 771명에서 2019년 1004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실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진학 정보에 대한 정책적 수요도 높다.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검정고시 준비 지원’ ‘건강검진 제공’ 다음으로 ‘진학정보’ 제공이 정책지원으로 필요하다고 꼽았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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